정전기의 발생 원인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도 정전기는 여러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에서 내려 문을 닫으려고 할 때 따끔거리기도 하고, 접시를 덮기 위해 꺼낸 식품용 랩 필름이 서로 달라붙기도 합니다. 이들의 원인은 모두 정전기입니다.
자동차의 예에서는 몸과 시트가 접촉한 것 또는 차에서 내리려다 몸과 시트가 마찰한 것이 원인으로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식품용 랩 필름의 경우는 심에 감긴 랩 필름을 벗겨낼(박리할) 때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정전기는 「접촉」, 「마찰」, 「박리」의 3가지 패턴으로 발생합니다.
각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접촉 대전
다른 두 물체가 부딪히면, 즉 접촉하면 한쪽의 마이너스 전기가 다른 한쪽으로 이동합니다. 이것을 접촉 대전이라고 합니다.
정전기는 마찰이나 박리 등 특유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할 뿐만이 아니라, 사실은 단지 접촉만 해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마찰 대전
두 물체가 서로 문질러져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마찰 대전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한 자동차의 예에서는 몸과 시트가 마찰하여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몸과 시트가 서로 문질러질 때 마이너스 전기의 이동이 일어나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옷을 벗을 때 발생하는 정전기는 옷과 몸 혹은 옷과 옷이 마찰하여 마이너스 전기가 이동해 발생합니다.
박리 대전
접촉한 두 물체가 떨어질(박리될) 때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박리 대전이라고 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식품용 랩 필름의 예에서는 심에 감긴 랩이 벗겨질 때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스티커를 바탕지에서 떼어낼 때에도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스티커와 바탕지 사이에서 마이너스 전기의 이동이 일어나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