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전기(이오나이저)

「정전기를 띤 물체」는 플러스 전기와 마이너스 전기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라는 것을 앞에서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태를 「균형이 잡힌 상태」, 즉 「전기적으로 중성인 상태」가 되게 하는 것이 제전기(이오나이저)입니다.

제전기(이오나이저)

제전기(이오나이저)에 의한 정전기 제거의 원리

제전기(이오나이저)는 과연 어떻게 해서 전기적으로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중성으로 되돌리는(중화하는) 것일까요? 그 답은 「이온」에 있습니다. 제전기(이오나이저)는 이온을 발생시켜 대상 물체에 부딪힘으로써 정전기를 제거합니다.

그렇다면 이온은 무엇일까요? 이온이라는 단어는 알고 있어도 실제로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온이란 「전기를 띤 입자」입니다.
예를 들어 폭포나 분수에서는 물보라가 많이 생깁니다. 이 물보라가 공기에 작용하여 이온이 발생합니다. 제전기(이오나이저)는 전기의 힘으로 공기에 작용하여 이온을 발생시킵니다. 이렇게 발생한 전기를 띤 입자인 이온을 대전된 물체에 부딪혀 중화시킵니다.

아래 그림처럼 마이너스로 대전된 물체(아래 그림 왼쪽)에 제전기(이오나이저)로 플러스 이온을 부딪힙니다. 플러스 전기가 증가하여 마이너스 전기와 균형이 잡힌 상태가 됩니다. 플러스로 대전된 물체(아래 그림 오른쪽)에는 마이너스 이온을 부딪혀 균형이 잡힌 상태로 만듭니다.

제전기(이오나이저)
전기적으로 중성
  1. A: 전기적으로 중성

균형이 잡힌 상태란 바꿔 말하면 정전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제전기(이오나이저)는 플러스 이온, 마이너스 이온을 모두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상 물체가 플러스와 마이너스 중 어느 쪽으로 대전되어도 정전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전기(이오나이저)에 의한 정전기 제거의 원리
【특징】
설치하기만 하면 정전기 제거가 가능.
도체, 절연체에 모두 효과가 있음.
【주의점】
일정 기간마다 유지 보수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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